서론: 해양 생물도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 그들은 ‘느끼는 존재’입니다대한민국 사회는 점차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동물보호법의 중심은 육상 동물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강아지나 고양이, 소와 같은 포유류의 고통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시지만, 고래, 돌고래, 문어와 같은 해양 생물의 복지 문제에는 큰 주목을 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이들 생명체가 고등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감정을 느끼고 고통을 인식한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동물보호법에서는 이들에 대한 명확한 보호 조항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수족관에서의 쇼, 혼획, 실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들의 생명권과 존엄성이 침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