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헌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우리가 바꿔야 할 법의 시선 완연한 봄을 느끼며 산책을 하던 중 , 많은 반려인들이 이 봄을 즐기러 산책을 나온것을 보았다. 그 중 벤치에 앉아 강아지를 쓰다듬고 있는 노인이 인상깊게 남았다. 주름진 손끝에서 전해지는 따뜻함, 마주보는 강아지의 눈빛 속에서 느껴지는 교감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그 순간 나는 문득 생각했다.이토록 생생한 감정을 나누는 존재가 어째서 법적으로는 '물건'일 수 있을까?우리는 동물을 ‘가족’이라 부르지만, 법은 여전히 그들을 소유의 대상, 즉 ‘물건’으로 간주한다. 이 모순은 우리 사회가 동물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장면이 아닐까. 한국 법에서 동물은 어떤 존재인가?우리나라 민법 제98조는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물건은 유체물 및 전기 기타 관리할 수 있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