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 흔히 ‘한국의 마스티프’로 불리는 이 견종은 많은 분들에게 낯설고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대형견입니다. 한국에서 도사견은 여전히 주류 반려견 문화에서는 다소 소외되어 있으며, 일부는 도사견을 위험한 개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도사견은 올바르게 길러지고 충분한 사회화 과정을 거친다면 충성심이 강하고 온화한 반려견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도사견의 기원과 특징, 해외 대형견 반려 문화, 그리고 한국에서 도사견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반려견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도사견이 식용 및 투견으로 사육되기 시작한 배경도사견은 일본에서 개량된 투견 품종으로, 메이지 시대 이후 여러 외래 견종들과 교배되어 체격이 크고, 공격적인 성향을 띠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