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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가이드

[2025 펫보험 개정 정리]평생 보장 사라지고, 매년 다시 가입?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변화

2025년 5월 부터 달라지는 펫보험  어떻게 달라질까? 

이제는 매년 새로 가입해야 한다고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 '펫보험'에 대해 고민해보았을 것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의료비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는 보험 없이는 치료를 망설이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2025년 5월부터 펫보험 제도가 크게 변경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보호자분들께서는 아래의 주요 변경 사항을 참고하시어 보험 가입 및 유지에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변화가 생기는 건가요?

2025년부터 적용되는 펫보험 정책의 핵심 보호자가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한 한눈에 정리! 

 

1. 장기 펫보험 사실상 폐지

기존에는 일부 보험사에서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하는 장기 펫보험을 제공하였으나, 2025년부터는 이러한 장기형 상품 구조가 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금융감독원이 보험 재가입 주기를 1년으로 제한하였기 때문입니다.

2. 재가입 주기 1년 → 매년 심사

기존에는 3년, 5년 등 주기로 재가입이 가능하였으나, 앞으로는 매년 새로운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변경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보험에 가입하였더라도 내년에는 질병 이력, 치료 이력 등으로 인해 재가입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3. 치료비 보장비율 100% 상품 폐지

2024년까지는 일부 펫보험 상품에서 치료비 100% 보장이 가능하였으나, 개정 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출시되는 상품은 보장비율을 최대 70%로 제한해야 합니다. 또한, 자기부담금도 최소 3만 원 이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4. 금융감독원 “과잉치료 방지 위해 필요”

금융감독원이 펫보험을 제한하는 이유는 과잉진료와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동물 진료에는 아직 표준화된 진료비나 치료 기준이 없고, 보험사 입장에서는 개체 식별도 어려워 사람의 실손보험보다 악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실손보험에서의 과잉진료로 인한 손해율 급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보호자분들을 위한 대응 전략

  • 이미 장기 펫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 당장 해지하지 마시고, 유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 신규 가입을 고려 중이라면
    → 5월부터 새 규정이 적용되므로, 4월 중에 가입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100% 보장형을 찾고 계신다면
    → 앞으로는 출시되지 않으므로, 현재 상품이 유일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반려동물 보험,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

이번 펫보험 개정은 단순한 상품 변화가 아니라, 보호자에게 큰 영향을 주는 제도 변화입니다. 의료비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펫보험을 고려하셨던 분들이라면, 이제는 '선택'이 아닌 '전략'의 시기입니다. 보험사들이 기존 상품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입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지금이 적기입니다. 무작정 가입하시기보다는 보장 항목, 갱신 주기, 보험료 부담 등을 꼼꼼히 따져보시고, 자신의 반려동물과 생활 패턴에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이나 각 보험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